보도자료/뉴스룸

바야다홈헬스케어의 보도자료 및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재택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지역사회 연계하고, 시행착오는 줄이고”(약업 2022-11- 30)2023-02-08 13:05
작성자 Level 10


[기사전문보기] 


KHC 2022에서 재택의료와 커뮤니티케어 활성화 방안 발표 



재택의료와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및 병원정보 시스템과의 연계, 선험국들의 사례 검토를 통한 시행착오 최소화, 법제도·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9~30일 양일간 ‘뉴노멀을 넘어, 업노멀로’ 주제로 열린 ‘KHC 2022’에서 전문가들은 재택의료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분과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윤정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장은 입원기간은 줄이고 가정에서 의료와 돌봄을 제공하는 다양한 재택의료 정책들을 소개하며 재택의료가 어떻게 확장해왔고 한계는 무엇인지 전했다.
 
장윤정 부장은 “재택의료를 논할 때 아직도 재택 및 의료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진 않다”며 “개인적으로는 의료기관이 아닌 환자가 거주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택의료는 기존의 가정간호를 비롯해 원격의료, 가정형 호스피스, 중증소아 재택의료,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방문간호 등으로 확장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한시적으로 재택치료로 발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 부장은 재택의료 확장을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종합병원과 일차의료, 보건·복지의 역할분담 및 연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자체 지원 및 조절 기능과 입원·외래·방문·비대면의 연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부장은 “아직은 환자의 자기관리에 대해 병원정보 시스템과 연계돼 있지 않다”며 “개인건강기록과의 연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한국의 홈헬스케어 수요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김영민 대표는 “불과 수년 전만 해도 한국의 홈헬스케어는 그 의미조차 선진국의 그것과 다르게 인식돼 왔다”며 “최근에서야 가파른 고령화와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 등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헬스케어는 다양한 그룹에서 서로 다른 모양으로 요구하는 게 현실인데, 이러한 수요를 위한 다학제적 공급채널을 통한 다각화와 질적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국형 재택의료와 커뮤니티케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 미국 등 산업 경험국들이 거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예측 가능한 위기관리와 질적 표준화를 위해 필수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김동아 국립재활원 센터장은 “노인 및 장애인구 증가하면서 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돌봄 필요성도 커졌다”며 “방문재활은 이를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라고 전했다.
 
김 센터장은 “일본은 개호보험과 의료보험 모두에서 방문재활을 실시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방문재활에 대한 법제도 및 인프라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김 센터장은 ‘방문의료재활’을 방문재활 서비스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했다. 대한재활의학회에 따르면 방문의료재활은 기능적 회복 또는 보존을 목적으로 재활의료서비스의 필요도가 있을 경우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요양과 차별화한 의료서비스라는 게 학회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향후 방문재활 활성화를 위해 의료와 요양의 차별화와 법제도 정비 및 수가 개발, 전문방문팀 구성 등이 필요하다”며 “적절한 성과 평가와 피드백 등을 통해 팀접근법에 의한 전인적인 케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